시진핑, ‘반환 25주년’ 맞은 마카오 방문

18일 마카오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환영인파들에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18일) 마카오를 방문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마카오 방문은 포르투갈로부터의 반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중국 남부 해안에 위치한 마카오는 지난 1999년 12월 포르투갈로부터 중국에 반환된 이후 홍콩과 함께 ‘일국양제’ 원칙에 따른 중국의 통치를 받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마카오 공항에 도착해 마카오는 “조국의 보배”라면서, “나는 늘 이곳의 개발과 거주민들의 행복에 대해 고심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 중 각계 인사들과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사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마카오 방문 동안 지난 10월 선출된 샘 호우 파이 마카오 행정장관 취임식에 참석하고 반환 25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19일에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도박이 합법인 마카오 내 ‘코타이 스트립’ 인근 행사장에서 열리는 만찬과 문화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마카오 당국은 밝혔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2019년에도 마카오를 방문했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