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은 어제(18일) 예멘 내 친이란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 내 항만과 에너지 기간시설을 포함한 군사 목표물을 전투기를 동원해 정밀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습은 후티 세력을 약화시켜 이란으로부터의 무기 밀반입 등을 통한 후티의 군사∙테러 활동을 막으려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예멘 서부 호데이다주 내 살리프 항구에서 7명, 그리고 석유 관련 시설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후티가 운영하는 방송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이번 공습은 앞서 같은 날 예멘에서 이스라엘로 미사일 공격이 가해진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 X에 “후티 테러조직 지도자들에게 경고한다”면서 “이스라엘의 기다란 팔은 여러분들에게도 닿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