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font color = #ff0000>[오늘의 화제]</strong></font> “미국 점점 살기 어려워진다” - 美 근로자 의식조사 보고서

현재 대다수의 미국 근로자들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 최대의 노조인 [미국 노동총연맹 산업별회의], AFL-CIO가 발표한 한 새로운 근로자 의식조사보고서에서 나타난 내용입니다.

미국 노동총연맹 산업별회의, AFL-CIO와 전통적인 동맹자인 민주당은 이 조사가 현재 미국의 근로자들이 자기 직업에 대해 과거보다 더 많은 불안감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근로자의 53%가 그들의 수입으로는 치솟는 의료보험과 기름값을 감당할 수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70%는 고용주가 생활비 상승에 맞추어 임금을 올려주지 않고 있다고 AFL-CIO의 존 스위니 위원장이 밝혔습니다.

“기업계나 정치계 사람들은 그들의 수입이 생계비 이하로 떨어진다고 말하고 있지 않지만, 근로자 가족들은 점점 더 심각한 경제 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존 스위니 위원장은 지적합니다.

기업주들을 대표하는 [미국 상공회의소]는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미국 상공회의소]의 내트 소트 씨는 “상공회의소가 입수한 자료와 정보는 아주 긍정적이며, 전체적인 일자리 수를 볼 때 불황 이전의 피크때보다 오히려 더 늘어났다”면서 그래서 기업들은 고용규모를 확대해 과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상공회의소의 랜달 존슨 노동 이민, 고용담당 부사장은 근로자 조사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말합니다.

AFL-CIO의 조사에 관해서 볼 때, 조사는 어디까지나 조사일 뿐이며, 나 자신을 포함해서 사람들은 모두 자기 직장에서 봉급을 더 올려주기를 바라거나 현재의 자기 상황에 늘 불만을 갖기 마련”이라고 존슨 부사장은 말합니다.

존슨 부사장은 고용주들도 그들의 피고용인들을 돕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2003년 현재 1억 7,500만명의 미국인들이 민간부문의 의료보험에 가입돼 있고, 모두 4,290억달러가 지출됐으며, 민간기업의 고용주들은 8,200만명의 미국인 피고용자들에게 은퇴연금으로 900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랜디 존슨 부사장은 말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혜택은 현재 워싱턴 DC에 살면서 가구 운반인으로 세 아이의 아버지인 디온 윌리스 씨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얘기입니다.

“현재 저는 시간당 13달러를 받고 있지만, 세 아이가 딸린 데다가 아파트 월세를 내야 하고, 또 아이들이 필요한 것들을 얻게 하기 위해서는 학교에 안보낼 수가 없다.”고 디온 윌리스 씨는 하소연합니다.

노조의 조사보고서는 근로자들이 대부분 치솟는 의료비와 공장들이 자꾸 해외로 이전하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전체 근로자들의 39%만이 풀 타임으로 근무하고, 의료보험과 고용주가 일부 부담하는 은퇴연금계획에 가입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제는 가난하던가 아니면 부유한 계층만 있을 뿐 더 이상 중산층은 존재하지 않으며, 중간에 낀 사람들은 살기 위해 몸부림칠 수밖에 없다.”고 디온 윌리스 씨는 말합니다.

그러나 존슨 부사장은 고용주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고용주들도 한계가 있으며, 이들도 가정이 있고 다른 근로자들처럼 자기 봉급에 맞추어 살아가야 한다”고 존슨 부사장은 말합니다.

일부 근로자들이 살아가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근로자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의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의 실업률은 4.9%로 지난 4년동안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문)

As Americans celebrates Labor Day, Monday, September 5th, the national holiday that celebrates the contributions of the labor force... a new survey, compiled by labor unions, reports that the majority of American workers think the country is on the wrong track. VOA's Paige Kollock reports.


The AFL-CIO, America's largest labor organization, and a traditional ally of the Democratic Party, says its survey shows workers are more worried about their jobs than ever.

According to the survey, 53 percent of the surveyed workers say their income is not keeping up with rising health care and gasoline prices. Seventy percent say employers are not giving them the raises they need to keep up with higher costs of living, AFL CIO President John Sweeney says.


"Working families are in a deep and growing economic crisis - and they know it, even if the Wall Street and Washington crowd doesn't... a bigger share of workers than during the 2001 recession say their incomes are falling
behind the cost of living."


The U.S. Chamber of Commerce, which represents employees, disagrees completely.

"The data and the information that we are getting is definitely positive... when we look at the total number of jobs, we see that we have surpassed the pre-recession peak. So we're once again expanding in the job market, employing more people than we have in the past."


Randal Johnson, the Vice President of Labor, Immigration and Employee benefits for the Chamber of Commerce, says the worker survey is relative.

"With regard to the AFL CIO survey, you know, surveys are surveys, and I think everyone wants, including myself, a raise at their job, or, we're somewhat unhappy with our situation."

Mr. Johnson says employers have done a lot to help their employees.


"174 million Americans are covered by private sector health insurance, $429 billion was spent on group health insurance, private employers provide retirement plans to over 82 million Americans, 90 billion dollars spent on
retirement benefits in 2003..."

But those facts are lost on Dion Willis, a furniture mover and a father of three, who lives in the Washington D.C. area.


"Even though I make $13 an hour, I'm still living at the poverty level because I got three children, I got rent to pay, and they got to go to school to have everything that they need."

The union survey reports that workers are most concerned about the rising cost of health care and the fear of their jobs going overseas. Just 39% of workers have jobs that are full time, and have health care coverage, and a retirement plan where the employer is a contributor.

"There's no middle class anymore. You're either poor or you're rich. Everything in between, you're just struggling."


However, Mr. Johnson says employers are doing the best they can.


"Employers can only do so much. They have to go home and meet a payroll just like everybody else."

Despite the unhappiness of some members of the labor force, the number of people working has been increasing. The latest Department of Labor statistics show that the unemployment rate dropped to 4.9 percent, the lowest in four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