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트리나 구호 노력을 총지휘하고 있는 미국 관리는 구호 요원들이 예상보다 적은 수의 시신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트 알렌 해안 경비 부대장은 11일 ‘폭스 뉴스 일요일’프로그램과의 대담에서 태풍으로 인한 최종 사망자 수를 추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알렌 부대장은 그러나 카트리나 사망자가 최대 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근거 없는 소문임을 시사하는 많은 관리들의 견해에 동조했습니다.
당국은 뉴올리언스를 뒤덮고 있는 물의 수위가 점차 낮아지면서 각 가정과 건물들을 일일이 돌면서 시신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트리나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는 뉴올리언스의 154명을 포함해서 약 4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11일 오후에 다시 멕시코만의 피해지역을 찾아 구호와 정비 과정을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한편 태풍 오펠리아가 접근하고 있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해안 지역 주민들에 대한 강제 소개를 명령했습니다.
플로리다주에 있는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시속 13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오펠리아가 11일 오후 현재 노스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약 35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플로리다와 조지아주의 접경지역에서 부터 버지니아주 남부에 이르는 미국 남동부 해안 500킬로미터 구역에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영문)
The U.S. official overseeing relief efforts for Hurricane Katrina says rescuers are finding many fewer bodies than expected.
In an interview with the television program "Fox News Sunday," Coast Guard Vice Admiral Thad Allen said it was hard to estimate a final death toll from the disaster.
But the admiral joined a growing chorus of officials suggesting fears that Katrina killed up to 10-thousand people may be unfounded.
Authorities continue a block-by-block search for bodies in the city of New Orleans as floodwaters there continue to recede.
The official death from Katrina toll now stands at nearly 400, with 154 in New Orleans.
President Bush returns to the southern U.S. coast later today (Sunday) to get a first-hand look at the cleanup and recovery effort.
The governor of (the U.S. state of) North Carolina has declared a state of emergency and mandatory evacuations have begun along the U.S. eastern seaboard, as Hurricane Ophelia threatens to make landfall in the next few days.
The National Hurricane Center in Florida says Ophelia, packing winds of about 130-kilometers per hour, is located Sunday afternoon about 350-kilometers off the Carolina coast. They have issued a hurricane watch for a 500-kilometer stretch of the southeastern U.S. coastline, from the Florida-Georgia border to just south of Virgi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