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바트당 당원들과 회담할 용의 있어' - 이라크 대통령 (영문기사 첨부)

이라크의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은 반정부 인사들 그리고 사담 후세인 전대통령의 집권당으로 불법화 돼 있는 바트당 당원들과 회담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20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아랍연맹 주최로 열린 이라크 국민화합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이라크 정부와 미국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는 자들과는 이라크 정부가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아직까지 저항분자들과의 접촉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일 이라크 남부의 항구도시, 바스라에서 도로변 폭탄공격으로 영국 군인 한 명이 살해되고 19일에는 이라크 서부도시 하디타에서 미군과 이라크군이 합동으로 벌인 저항분자 소탕작전에서 미 해병대원 한 명과 민간인 열 다섯 명이 살해됐습니다.

(영문)

Iraqi President Jalal Talabani says he is willing to talk with anti-government opposition figures and members of Saddam Hussein's outlawed Baath party.

However, Mr. Talabani told a reconciliation conference in Cairo today (Sunday) that his government will not meet with those who continue to attack U.S. and Iraqi government forces.

Mr. Talabani said there have been no contacts so far with, as he put it, "those whom some describe as the resistance."

Meanwhile, a British soldier was killed and four others wounded today (Sunday) in a roadside bombing in the southern Iraqi city of Basra.

Separately, the U.S. military says an ambush late Saturday on a joint U.S.-Iraqi patrol killed a Marine and 15 civilians in the town of Hadit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