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이다 2인자 새 비디오, “미국에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에서 패배 시인” 주장 (영문기사 첨부)

중동의 아랍어 위성 텔레비전 알-자지라 방송은 국제 테러리스트 조직 알-카이다의 2인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의 새로운 비디오 테이프를 또 방영했습니다.

알-자와히리는 6일 알-자지라 텔레비전 방송으로 방영된 비디오 테이프에서 미국의 죠지 부쉬 대통령에게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패배했음을 고백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알-자와히리는 이라크 주둔 미군병력이 곧 감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시사한 도날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의 최근 발언내용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알-자와히리는 또 팔레스타인에서도 미국이 곧 패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알-자와히리의 이전 비디오 테이프는 지난 해 10월에 방영됐었습니다.

(영문)

Arabic broadcaster Al-Jazeera has aired a new video in which al-Qaida's deputy leader, Ayman al-Zawahri, says U.S. plans to reduce the number of troops in Iraq means victory for Islam.

On the tape, aired Friday, he calls on President Bush to confess that the United States has been defeated in Iraq and Afghanistan. This is an apparent reference to the recent remarks by U.S. Defense Secretary Donald Rumsfeld that the military will soon begin reducing its troop strength in Iraq.

The al-Qaida leader also says the United States will soon be defeated in Palestine, too.

The most recent videotape from al-Zawahri, aired by Al-Jazeera last October, called on Muslims to aid victims of the massive earthquake in Pakis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