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AEA 사무총장의 우라늄 농축활동 중단 촉구 거부 (영문기사 첨부)

이란은 우라늄 농축활동을 중단하라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의 촉구를 거부했습니다. 이란의 핵 협상 대표는 13일 테헤란에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만난뒤, 그 같은 요구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란은 핵 계획에 관련된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 명백하게 밝힐 것이라는 약속을 되풀이했다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우라늄을 핵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수준으로 농축했다는 이란의 주장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란은 핵 활동을 중단하라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 점증하는 국제적 제재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대 이란 제재가 가능할 수도 있는 유엔 헌장 제 7조가 한가지 선택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문)

Iran has rejected an appeal from the head of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to suspend its uranium enrichment activities.

Iran's top nuclear negotiator (Ali Larijani) met with I.A.E.A. chief Mohamed ElBaradei in Tehran Thursday. Afterward he said such demands are not important.

ElBaradei said Iran reiterated its promise to clarify outstanding issues regarding its nuclear program. He said he has yet to confirm Iran's claim of enriching uranium to a level used in nuclear power plants -- a breakthrough Tehran announced Tuesday.

In Washington, U.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said Iran could face escalating international penalties if it ignores a U.N. Security Council demand to halt its nuclear work. She said one option is the chapter seven resolution of the U.N. charter, which could allow for sanctions against 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