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G-20 워싱턴 정상회의 참석 예정 (E)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충분한 외환보유고를 가진 중국과 같은 나라들이 국제통화기금에 출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국제통화기금과 금융위기 대처 방안을 논의할 뜻을 보였으나 기금 출연에 대한 대가는 아직 제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후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페루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후 주석은 또한 코스타리카와 쿠바, 그리스 등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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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officials say President Hu Jintao will attend the G-20 summit in Washington later this month to discuss a response to the global financial crisis.

British Prime Minister Gordon Brown and others have called on countries with substantial reserves, such as China, to contribute more to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Beijing has said it wants to work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resolve the financial crisis, but has yet to say what it wants in return.

A Chinese Foreign Ministry spokesman (Qin Gang)told reporters today (Tuesday)that following the Washington summit for the Group of 20 industrialized and emerging countries, Mr. Hu will attend the Asian-Pacific Economic Cooperation forum in Peru. He will also visit Costa Rica, Cuba and Gree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