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와 북한 군은 5일 판문점에서 영관급 회의를 열고 제16차 장성급 회담을 6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유엔사가 발표했습니다.
유엔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5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유엔사와 북측 간 영관급 회담을 열고, 6일 오전 판문점에서 제16차 장성급 회담을 하기로 확정했다”과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앞서 지난 2일 열린 제15차 회담에서 북측에 회담을 제안했고, 북측이 이 제안을 수용해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북측은 15차 회담에 이어 오늘 열린 영관급 회담에서도 오는 9일부터 실시되는 ‘키 리졸브 한미 연합군사훈련’ 의 중단을 요구했으며, 내일 열리는 장성급 회담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