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짐바브웨 콜레라 전염 감소

세계보건기구 WHO는 23일, 짐바브웨에서4천 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콜레라 만연이 눈에 띠게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3월 둘 째 주에 2천 76건의 새로운 콜레라 감염이 보고됐다며, 이는 3월 첫 째 주의 3천 800건, 2월 첫 째 주의 8천 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이 달 중순 콜레라로 인한 사망률은 2.3퍼센트로 지난 1월 6퍼센트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수도 하레레를 제외한 짐바브웨 전 지역에서 콜레라 감염 건 수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달 초 짐바브웨의 모건 창기라이 총리는 공식 콜레라 감염 집계가 실제 감염 건수보다 적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창기라이 총리는 보고되지 않은 감염 사례가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