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퇴치 작전 확대

파키스탄 군이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1백킬로미터 떨어진 북서부 부네르지역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군사작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파키스탄 군당국이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군당국은 탈레반이 부네르를 떠날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무장세력간의 통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의 레흐만 말리크 내무장관은 4백50여명의 탈레반 무장대원들이 부네르 지역에 잠입했다며, 이들이 즉각 떠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말리크 장관은 부네르 지역에서 정부의 권위를 다시 세우려는 노력을 탈레반 무장세력이 방해할 경우 정부가 이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