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1일 미국 내 비판에도 불구하고 쿠바의 관타나모 미군 수용소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백40명의 수감자를 기소하거나 다른 곳에 재수감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 께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할 원래의 계획을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날 전국에 방송된 연설에서 관타나모 수용소는 구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지만 오히려 전 세계에서 미국과 미국의 도덕적 권위를 약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