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0개 주를 찾아서] 메릴랜드 주 (2)

미국 50개 주의 역사와 문화, 그 지역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아보는 '미국 50개 주를 찾아서, 지난 주에 이어서 메릴랜드 주로 가보겠습니다.

진행자: 김미옥 기자, 지난 1월 첫째 주 방송 때 가지고 왔던, 동전 꽂는 지도를 다시 가지고 오셨군요. 지난 1월에는 빈자리가 꽤 있었는데요, 이제는 자리가 딱 한 개만 비어 있네요?

김: 네. 그동안 한 주 한 주 새로운 주가 소개될 때 마다, 미국 지도에 동그라미 표시도 하고, 또 각 주의 이름과 그림이 그려진 25센트 짜리 동전을 모으기도 했었는데, 오늘 50번째, 마지막 메릴랜드 주 동전을 꽂기 위해 다시 가지고 나왔습니다.

진행자: 저도 그동안 방송 전에는 항상 그 날 소개될 주를 지도에서 찾아보곤 했었는데, 동전이 빈 틈 없이 빽빽히 꽂혀 있는 이 지도를 보니까, 정말 제가 감회가 새로운데요?

김: 이제, 25센트 짜리 메릴랜드 주 동전을 여기 끼우겠습니다.

진행자: 이럴 땐 박수를 쳐야겠죠?

김: 메릴랜드 주는 미국 초기 13개 주 가운데 하나로, 일곱 번째로 미국 연방에 가입했던 주죠? 주의 면적이 북한의 4분의 1정도 크기에 주민 수는 약 5백 6십만명이 조금 넘고, 주를 대표하는 최대 도시는 유명한 항구도시인 볼티모어라고 지난 시간에 소개를 드렸는데요, 오늘은 메릴랜드 주민들은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는 지, 이곳 산업에 대한 얘기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