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타이완에 구호 수송기 및 헬리콥터 지원

미군 당국은 타이완의 태풍 모라꼿으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 생존자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위해 타이완에 더 많은 수송기와 헬리콥터기들을 보냈습니다.

미군은 17일 타이완 남부 지역에 무거운 장비를 들어올릴 수 있는 헬리콥터기 1대와 물을 정화하는 약을 실은 C-130수송기 1대를 보냈습니다.

하루 전인 16일 미군은 타이완에 재해 생존자들을 위한 보호소 제공을 위해 수송기 한 대를 보냈습니다.

미군기가 타이완을 비행하는 것은 미국이 지난 1979년 타이완과 외교 관계를 단절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편 타이완 소재 미국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에 지원한 헬리콥터기편에 구호요원들도 파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