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원료 생산 속도 늦춰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핵 원료 생산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말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란이 나탄즈 시 내 주요 핵 시설에 대한 유엔 핵 사찰단의 보다 광범위한 접근을 허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이 군사적 용도로 이용될 가능성 등 국제원자력기구가 제기한 핵심적인 핵 문제들을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이란이 핵무기 제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 당국은 핵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핵무기 생산의 핵심 원료인 우라늄 생산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을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