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대해, 즉각적인 구호는 물론이고 장기적인 재건활동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아이티 구호 활동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15일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서도, 감정에 깊이 호소하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티에서는 대통령 궁을 포함한 정부 건물들이 붕괴됐으며, 프레발 대통령도 다른 정부 관리들과의 연락을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이티 정부의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통신 장비를 제공했습니다. 또 구호 활동을 위해 1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항공모함과 의료선, 수천 명의 병력을 파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