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리랑카에 부정선거 관련 의혹 조사 촉구'

미국은 마힌다 라자팍세 스리랑카 대통령의 선거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스리랑카 당국자들에게 부정선거 의혹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리랑카 콜롬보 주재 미국 대사관은 오늘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스리랑카 당국자들에게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모든 후보들과 선거 운동가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스리랑카 선거위원회는 어제 라자팍세 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라자팍세 대통령의 주요 경쟁 후보인 사라스 폰세카 장군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