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3년 1월 29일 오늘
미국의 제 25대 대통령인 윌리엄 매킨리가 미국 북동부 오하이오주의 나일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던 맥킨리는 34 살 때 정계에 진출해 인간적인 매력과 예리한 지성으로 정치계에서 큰 인정을 받게 됩니다.
매킨리는 14년 동안 공화당 하원 의원을 지내며관세 문제 전문가로 입지를 굳혀, 1890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매킨리 관세법'이 제정되기도 했습니다.
매킨리는 이어 1891년 오하이오주 주지사를 거쳐 1896년 미국의 제 25대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매킨리 대통령은 첫 임기중인1898년 발발한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필리핀 마닐라와 쿠바의 산티아고에 주둔 하고있던 스페인 함대를 격파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됩니다.
그 결과 미국은 스페인으로부터 필리핀과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통치권을 양도받게 됩니다.
또한 미국은 스페인-미국 전쟁 당시 보급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 하와이를 미국에 병합하게 됩니다.
대외 정책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매킨리 대통령은 1900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되지만, 이듬해 9월 한 무정부주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두게 됩니다.
1902년 1월 29일 오늘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자신의 재산 2,500만 달러를 들여 '카네기 협회'를 설립했습니다.
카네기 협회는 과학과 문학, 미술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후에 미국의 문화와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게 됩니다.
1835년 스코틀랜드의 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카네기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끊임 없이 노력한 카네기는 1800년대 말 미국 철강 생산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철강 업계의 거물로 떠오르게 됩니다.
평소 "부자들은 생전에 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는 생각을 해온 카네기는 1901년 자신의 전 인생을 받쳐온 '카네기 철강 회사'를 전설적인 금융가인 JP 모건에 팔게 됩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1902년 오늘, '카네기 협회'를 세우게 된 것입니다.
카네기는 이후 카네기 교육 진흥 재단과 카네기 국제 평화 재단, 그리고 카네기 재단 등의 자선 단체를 잇달아 설립하는 등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자선과 교육, 문화 사업에 온 힘을 쏟아 붓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