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나토군 합동작전 중 무장세력 용의자 32명 사살

아프가니스탄 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이 아프간 남부 헬만드 주에서 벌어진 합동작전 중에 무장세력 용의자 32명을 사살했다고, 헬만드 주정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다우드 아흐마디 대변인은 연합군이 4일 이른 시각에 헬만드 주 나드 알리 지구에서 탈레반이 장악한 여러 채의 가옥을 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나드 알리 지구는 탈레반의 전통적인 거점으로, 미군과 아프간 군 지휘관들이 대규모 공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지역과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합군 지휘관들은 수 천 명의 병력이 동원된 가운데 마르자 지구에서 펼쳐질 대규모 공세가 언제 시작될 것인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언론 보도들은 조만간 작전이 시작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프간 칸다하르 시 중심부에서 자살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