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도 연합군, 이라크 제2도시 바스라시로 진격 - 2003-03-22

이라크군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미군과 영국군은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남부의 바스라시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연합군을 수행하고 있는 종군기자들은 바스라시로 향하는 고소도로 상에서 이라크군 병사들이 무리를 지어 투항하고 있는가 하면 다른 이라크 병사들은 잠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영국군 관리들은 이라크의 정규군 바스라시를 떠난 것 같으며 연합군이 바스라시를 포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군은 또 이따금씩 공격해오는 이라크군의 저항을 물리치며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 사막을 횡단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는 22일 3번의 폭음이 들렸으나 무엇으로 인한 폭음 이었는 지는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이 보다 앞서22일 저녁 바그다드에 가해진 치열한 미사일 공격과 폭격으로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폭음이 계속됐고 상공은 연기속에 뒤덮였습니다.

미군과 영국군의 정확한 폭격으로 티그리스 강변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궁을 포함해 이라크 정부 청사 건물들이 심한 파손을 입었습니다. 폭발소리들은 북부 이라크의 모술시와 키르쿡시에서도 진동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연합군이 이제 이라크의 심해 항구로 알려진 움 카스르 항구를 장악함에 따라 수일내에는 인도적 원조품들이 이라크에 도착할 것 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