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패트리어트, 프로 미식축구 쑤퍼볼 챔피언 차지 - 2005-02-07

미국 프로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쑤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트(New England Patriots)는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 를 24대 21로 물리치고 미국 내쇼날 훗볼 리그(NFL)의 챔피언을 차지했습니다.

6일 밤 훌로리다(Florida) 주 잭슨빌(Jacksonville) 에서 벌어진 쑤퍼볼에서 패트리어트의 쿼터백 탐 브래디(Tom Brady) 는 14대 14 동점 상황에서 게임 4/4분기를 맞아 다시 한번 쑤퍼볼의 마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기여했습니다.

39회 쑤퍼볼에서 승리함으로써 패트리어트는 4년만에 3번째 왕좌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브래디는 뉴잉글랜드가 2002년과 2004년에도 챔피언을 차지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올해의 MVP 상은 11번의 캣취와 133 야드의 전진을 기록한 패트리어트의 디온 브랜취(Deion Branch) 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날 경기장에는 7만 8천여명의 관중이 집결했으며 수백만명이 텔레비젼 중계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쑤퍼볼 경기 중계는 매년 미국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