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 잘랄라바드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1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습니다.
낭가르하르 주정부 대변인은 자살폭탄범이 17일 아침, 저명한 낭가르하르 주의회 의원인 오바이두알라 신와리 의원 저택에서 몸에 지니고 있던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부족 원로들이 9개월 동안 탈레반에 억류돼 있다 돌아온 신와리 의원의 동생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앞서, 잘랄라바드에서는 지난 13일, 파키스탄 영사관 인근에서 폭탄 공격과 총격으로 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은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