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자살폭탄공격, 35 명 사망

18일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한 잘랄발라드시에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모습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오늘(18일)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35 명이 사망하고 100 여명이 다쳤습니다.

난가르하르주의 파잘 아흐마드 쉬자드 경찰청장은 이번 공격이 잘랄라바드시의 한 은행 밖에서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은행은 공무원에게 봉급을 지급하는 곳입니다.

유엔은 이번 공격에 대해 즉각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엔 아프간지원단(UNAMA)은 인파가 붐비는 번화가에서 폭탄 공격을 하는 것은 전쟁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아프간 급진 저항세력인 탈레반은 이번 공격은 “악한 행동”이라며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