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당국자들은, 2년전 파키스탄 주재 아프간 대사로 임명됐지만 부임 전에 납치됐던 압둘 칼리크 파라히 씨가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대통령실은 파라히 씨의 신병이 지난 13일 늦게 아프간 동부 코스트 주에서 당국자들에게 인도됐다고 밝혔습니다. 파라히 씨의 석방은 아프간과 파키스탄 정부 그리고 부족 지도자들의 공동 노력에 따른 것입니다.
파라히 씨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가족과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또한 아프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도 만났습니다.
지난 2008년 9월 당시 파키스탄 주재 아프간 총영사였던 파라히 씨는 파키스탄 동부 페샤와르 지역에서 무장괴한들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그는 납치될 당시 파키스탄 주재 아프간 대사로 임명된 상태였습니다.
파라히 씨의 납치 배후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의 석방을 보장하기 위해 몸값이 지불됐는 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