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21일 정부군이 반정부 세력의 근거지인 홈즈와 이들리브 지역에 집중 포격을 가해 6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적십자사는 부상자와 환자들에 대한 응급 지원을 위해 양측에 일시 정전을 요청했습니다.
또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감시단체 측은 이들리브 주에서도 정부군의 무자비한 포격으로 3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정부군의 유혈 진압은 인근 지역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국제적십자사위원회는 시리아 정부와 반군 측에 즉각 사격을 중단하고 응급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유혈 사태로 발생한 사상자 외에도 대부분의 주민들이 몇일째 고립된 채 식량과 식수, 의료 지원 등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홈스에 정부군 집중 포화 200여명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