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최대의 승부처, 플로리다주 예비선거를 하루 앞두고 선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퀴니피액 대학교가 30일 발표한 플로리다주 유권자들의 여론 동향을 보면 미트 롬니 전 주지사는 43%의 지지율을 얻어, 29%의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을 14% 포인트 차로 앞질렀습니다.
플로리다주 유권자들은 31일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현 대통령에 맞설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한표를 행사합니다.
경선 후보들 가운데는 롬니와 깅그리치가 선두 다툼을 벌이며 마지막까지 플로리다에서 치열한 유세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는 4년전에도 공화당 경선에 나섰다가 존 맥케인 당시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또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이번 경선을 통해 화려한 정계 복귀를 노리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