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경선 주자들, 보수층 표심 몰이

워싱턴에서 열린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에서 연설하는 샌토럼 후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들은 10일, 보수층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지운동을 펴고 있습니다.

릭 샌토럼 전 펜실베니아 출신 상원의원은 미네소타, 콜로라도주 당원대회와 미주리주 예비선거에서 뜻밖에 승리를 거둔 뒤를 이어, 경제성장 촉진, 직업 창출, 국가부채 감축 등을 위한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등 선두 주자들도 샌토럼 전 의원과 함께 워싱턴에 열리고 있는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샌토럼 전 의원은 3개주에서 승리를 거두어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롬니 전 주지사, 깅그리치 전 의장에 이어 3위로 올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