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국가과도위원회가 총선거 전까지 국가 운영을 맡을 새로운 내각을 임명했습니다.
22일 발표된 새 임시 내각에 따라 국방 장관에는 오사마 알 주왈리 시민군 사령관이 임명됐습니다.
알 주왈리 사령관은 가다피의 아들 세이프 알 이슬람 가다피를 체포한 공적을 세운 인물입니다.
한편 국제형사재판소는 세이프 알 이슬람이 리바아에서 재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 수석 검사는 22일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현재 세이프 알 이슬람과 함께 전 정보국장 출신인 압둘라 알 세누시에 대한 반 인권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