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20일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조문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대표부 관계자는 19일 ‘미국의 소리’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조문 일정은 20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각국 언론들과 마찬가지로 19일에 통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표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구체적인 준비 내용과 김 위원장의 셋째 아들인 김정은이 새로운 지도자로 공식화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후에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