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열흘째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나라들은 이집트 내 자국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자국민 전원을 최대 명절인 구정에 늦지 않게 귀국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가 이집트의 카이로와 룩소르, 후르가다 등지에 지금까지 총 8편의 항공기를 보냈다며, 어제 밤까지 항공기 6편을 이용해 약 1천 4백 명이 귀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태국, 필리핀도 이번 주 이집트에서 발이 묶인 자국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특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