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8일차...미국, 여자체조 금메달 추가

29일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우승한 미국 대표팀 수니사 리 선수가 이단평행봉 경기를 마쳤다.

2020 도쿄올림픽이 개막 8일 차를 맞은 가운데 30일 현재 미국이 메달 종합집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미국 여자 체조대표팀의 수니사 리는 어제(29일) 열린 여자 체조 개인전 결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57.433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30일 현재 금메달 14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1개로 종합 메달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오늘 열린 여자 트램펄린 결승전에 참가한 주쉐잉이 56.63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이날 열린 남자 200m 혼영 결승전에 참가한 중국 수영 대표팀의 왕순은 아시아 신기록인 1분 55초로 결승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땄습니다.

30일 현재 중국은 금메달 18개로 금메달 순위는 1위이지만 은메달과 동메달 합계 종합순위는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이자 이번 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인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는 어제(29일)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한편,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하게 확산함에 따라 긴급사태 발령 지역이 크게 확대됩니다.

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가나가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3개 현과 간사이 지역의 중심인 오사카부에 긴급사태 발령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어제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699명으로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