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정부가 쿠웨이트 첩보단과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현지 이란 외교관의 추방을 명령했습니다.
바레인 관영 ‘바레인 통신’에 따르면, 바레인 외교부는 26일 현지 이란 대사관 관계자에게 호자툴라 라흐마니 씨가 72시간 안에 바레인을 떠나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통신은 또 바레인 정부는 이란 정부에 국제 관계의 규범을 어기고 역내 안보와 안정에 위협이 되는 행동들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쿠웨이트 정부는 이달 초 쿠웨이트 첩보단과 연루된 이란 외교관 3명을 추방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