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교단 리비아에 파견’

영국은 리비아 반군에 의해 억류된 것으로 믿어지는 자국 특수 부대원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소규모의 외교단이 리비아 동부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리암 폭스 국방 장관은 6일 BBC 라디오 방송에게 현재 리비아 벵가지에 체류하고 있는 자국의 외교단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할 뿐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국특수부대 요원들은 지난 4일 리비아 동부 벵가지 부근에서 반군에 의해 억류됐습니다. 반군 지도자들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들을 잘 대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 신문은 리비아 반군들이 영국 특수부대원 8명과 외교관 1명을 붙잡았으며 이들은 리비아 반군 지도자들과 접촉하는 비밀 외교 임무를 맡았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