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특사, 버마에 총선 우려사안 해결 촉구’

비제이 남비아르 버마 담당 유엔 특사는 버마 군사 통치자들에 대해 최근 실시됐던 총선을 둘러싼 우려 사안들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비판가들은 이 총선 결과가 부정한 수법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비아르 특사는 28일 버마 군부는 신뢰할 수 있는 민주통치로의 전환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가능한 한 투명한 방법으로 이번 총선의 우려 사안들을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비아르 특사는 이틀 일정의 버마 방문을 마치면서 성명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버마 방문에서 정부 관리들과 주요 정당, 그리고 민간 단체 지도자들과 만났습니다.

이보다 앞서 27일 남비아르 특사는 버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도 만났습니다. 수치 여사는 이 회담에 대해 가치있는 것으로 평가하면서 미얀마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엔과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