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어제(3일) 윈난성의 자오퉁시 등지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적어도 391명이 숨지고 1천 8백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 더미에서 실종자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강진으로 1만 2천 채의 주택이 붕괴되고 3만 채가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식수와 음식, 천막 등 구호 물품 등을 현지에 보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번 지진이 윈난성에서 지난 14년간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윈난성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지진이 발생해 적어도 80명이 사망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