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치원서 칼부림한 범인 첫 사형집행’

중국에서 당국자들이 동부 지역에 있는 한 유치원을 공격해 29명의 어린이와 3명의 교사를 다치게 했던 범인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 통신은 올해 47살의 쉬위위안이 30일 사형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중국 동부 장쑤성에 있는 한 법원에서 살인 미수 혐의로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신화 통신은 쉬위위안이 법정에서 사회에 대한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칼부림을 했다는 범행 동기를 시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채 두달도 되지 않은 사이 중국내 학교와 유치원들에 대해 5차례의 공격 사건이 발생해 15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17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 같은 공격은 중국 전역을 충격속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각 지역사회들은 학교내 경비원들을 강화하는 등 긴급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