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오늘 (28일) 탈북자는 경제 문제로 국경을 넘은 월경자일 뿐 난민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홍레이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인들 가운데 일부는 반복적으로 여러 차례 국경을 넘고 있으며, 횟수가 10차례에 달하는 사례도 있다”며 “그들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는 건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며, 그래서 난민으로 볼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이어 “중국의 사법도 존중받아야 하고 유지돼야 한다”며 “불법 월경자를 돕는 조직과 월경 행위 역시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변인은 또 “최근 일부 한국 언론들이 탈북자 문제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이를 정치문제화 하고 있다”며 언론들의 보도는 “사실에 들어맞지 않으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