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코로나 퇴치 노력 배가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모스크바 외곽 관저에서 화상으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별 정상회의에 참여한 정상들이 코로나 대응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16일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회의는 올해 APEC 의장국인 뉴질랜드가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코로나 대책을 논의하자고 제안해 성사됐습니다.

APEC 정상들은 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백신 생산과 공유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상호 합의한 조건 아래 백신 생산 기술을 자발적으로 이전할 것을 국제 사회에 권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질이 좋고 비싸지 않은 코로나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배가하는 것으로 보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성명은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백신 생산과 공급과 관련한 방해물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를 것이라고 동료 정상들에게 약속했습니다.

*이 기사는 로이터통신 기사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