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비판한 중국 부동산 재벌 연락 두절”

런즈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비판한 중국 부동산 재벌이 며칠째 연락이 두절돼 그의 가족과 지인이 걱정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국영 부동산개발업체 화위안 그룹 회장을 지낸 런즈창이 실종된 상태라면서 그의 지인이 지난 12일부터 사흘째 런즈창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런민대학 역사학과의 장밍 교수 역시 런즈창과 연락할 수 없다면서 책임 있는 기관이 그가 어디로 갔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런즈창은 최근 중국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방법을 비판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바 있습니다.

런즈창은 사업가로서 부동산시장을 통제하려는 중국 당국의 정책에 자주 반대하며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