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신종 코로나 '일일 최다' 32명…아프리카 ‘25개국’ 확산

태국 방콕의 역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환자가 114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태국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로 가장 많습니다.

태국 보건부는 신종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술집이나 권투 경기장에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방문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태국 여성이 귀국 후 친구 10여명과 함께 술집을 찾았다가, 참석자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국가는 2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4일 나미비아와 르완다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했고, 남아공 모잠비크와 인접한 내륙국가 에스와티니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확진자는 33세 여성으로 지난달 말 미국에서 입국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