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 감염자 4천만 명 돌파…사망자 112만 명 육박

유럽연합(EU) 정상들이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회복기금에 합의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드 대통령(가운데)이 전날 회의 도중 함께 문서를 보고 있다.

18일 기준, 전 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자 수가 4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가 3천 만 명에서 4천 만 명으로 증가한 것은 한 달 만입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32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천만 81명, 사망자는 111만 5천 154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드오미터는 또 2천 991만 9천 338명이 완치됐으며, 치료 중인 환자는 896만 5천 58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834만 3천 1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가 749만 4천 551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브라질과 러시아, 스페인이 각각 139만여 명과 98만여 명으로 상위 5위안에 들었습니다.

한편 하루 신규 확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35만 명을 넘어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으며, 이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가 유럽 대륙에서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