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디즈니랜드가 지난달 30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난해 3월 문을 닫은 지 약 13개월 만입니다.
다만 당분간은 캘리포니아주 지역 주민에만 개방됩니다.
또 이용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퍼레이드 등 각종 부대 행사는 열리지 않습니다.
재개장 첫날 입장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코로나 관련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등 이 지역의 다른 테마파크도 지난달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 백신 보급이 가속하면서 다시 문을 여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미 프로농구(MLB)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프로축구(MLS)의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각각의 리그에서 처음으로 5월부터 관람객을 100% 받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도 산하 8개 전시시설을 이달 5일부터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의 챈틸리 센터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해 가을부터 전국 학교의 주 5일 대면 수업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18세 성인의 56%가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고, 40%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