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태국에서도 첫 사망자 발생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대피한 우크라이나 시민을 태운 버스가 카르키프 공항을 떠나고 있다.

호주와 태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78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숨진 남성은 일본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바이러스가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남성의 부인도 해당 유람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병동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주 보건 당국은 아직 지역 감염이나 의료진 감염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보건당국도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35세 남서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뎅기열 증상이 함께 있었다고 보건 당국이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에서도 지난 29일, 워싱턴주에 사는 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숨지는 첫 사레가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