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 총리 “코로나 대응 초중고 전면 휴교”

28일 일본 도쿄에서 초등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 전국 초중고 학교를 전면 휴교한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본부회의에서 다음 달 2일부터 봄 방학이 시작할 때까지 전국 초중고교와 특별지원학교가 임시 휴교하도록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제일로 생각해 많은 아이들과 교원이 일상적으로 장시간 모이는 것에 의한 감염 위험에 미리 대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홋카이도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특별지원학교 등 도내 1천691개 학교 중 1천371개 학교가 이날부터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일본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918명이며 사망자는 8명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