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 활동 곧 재개할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브리핑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조만간 지침을 만들어 경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3일)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이 발병을 막기 위해 지침을 따르고 있다"며 "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한 우리의 공격적인 전략이 효과가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뉴욕주의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도 "최악은 끝났다"며 정점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과 함께 바이러스가 여전히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지금의 규제 조치를 완화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8만 명과 2만3천 명을 넘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