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당분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중국)은 이 바이러스를 멈출 수 있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대응과 관련 중국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당분간은 그와 말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과 관련 중국이 이를 은폐하고 거짓말을 해왔다며 비판해왔습니다.
또 바이러스의 중국 우한 연구소 기원설을 주장하며 바이러스 발원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은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는 등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