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사망자 9만 명 육박

지난 15일 미국 뉴욕의 거리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전체 사망자 수가 9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현재 미국 내 누적 사망자 수는 8만9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누적 확진자 수는 148만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대부분 주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정점이 지났다는 전제 아래 부분적 경제 정상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미 보건 당국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섣부른 조기 정상화가 피해를 확산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앤드루 쿠오모 미 뉴욕 주지사가 어제(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뉴욕 알바니 주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진단 검사 과정에서) 고통도 없고, 불편함도 없다. 검사를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있거나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비롯해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들어간 뉴욕 지역의 업계 종사자들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