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돕기 위해 미국이 현재까지 응급보건과 인도적, 경제적 지원에 기여한 규모가 5억8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액수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고 있는 다자기구나 비정구기구에 미국이 이미 지원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5억800만 달러는 미 국제개발처(USAID)의 국제 보건 응급 준비 자금과 국제 재해지원금이 각각 2억 달러와 1억9천500만 달러, 그리고 경제지원자금에서 5천만 달러 등이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가 이날 공개한 100여 개 나라별 지원 계획에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국무부는 한국에서 루마니아로 코로나 개인보호장비(PPE)를 수송하기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임무 수행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자금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