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프랑스, ‘전면 봉쇄’ 검토…EU, 4억 5천 만 명 백신 접종

프랑스에서 영국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보고된 가운데 26일, 명소 샹젤리제 거리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프랑스가 크리스마스 이후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 전면 봉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봉쇄령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하루하루 면밀히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변이가 발생한 프랑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5천 명 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26일, 국민에게 접종할 첫 화이자 백신 물량을 공급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EU는 4억 5천만 명의 보건 의료진과 고령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백신은 EU집행위원회가 유럽의약품청의 권고를 통해 사용 승인 받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것입니다.

앞서 EU는 화이자 백신 3억 회분을 먼저 구매하는데 성공했습니다.

EU 27개국에서는 지금까지 1천6백만 명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33만 6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