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2011년 국제뉴스 톱 기사로 선정됐습니다. 정주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올해 발생한 국제뉴스 가운데 톱 기사로 선정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최근 자사 편집장들과 각종 언론 등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김 위원장의 사망이 2011년의 가장 중요한 국제뉴스 10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이은 10대 국제뉴스 2위는 유로화 사용국들의 부채 위기가 지목됐습니다.
3위는 중동의 민주화 운동과 리비아의 전 지도자인 무아마르 가다피의 사망, 4위는 미군 특수부대가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한 사건이 차지했습니다.
이어 태국의 대규모 홍수 사태가 5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관련한 원자력에너지 반대 운동은 6위,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이른바 ‘월가 점령’ 시위는 7위를 차지했습니다.